감옥에서의 죄수 고문은 진실을 캐묻기 위한 고문이라기보다는 형벌에 가까움. 리호는 아자시로를 고문할 때 쿠루야시키를 죽인 것에 대한 분노를 최대한 삼키고 고문을 함. 아자시로를 벽에 세워 묶어두고 수리검을 던져 상처를 냈는데, 아자시로가 그런것에 겁을 먹지는 않았으나 리호도 그것을 알고 있었음. 그저 리호는 아자시로가 무간에 갇히기 전 일주일동안 그에게 조용히 화풀이를 했을 뿐. 아자시로를 고문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그녀가 방에 돌아와 악기 연주를 할 때면 몇번이고 유리잔이 깨지고 현이 끊어졌다. 아자시로를 고문하는 일주일동안 그녀가 현을 끊어먹은 악기는 네 개나 됨. 그리고 방에 피우는 향을 더욱 독한 향으로 바꿈. 아자시로는 리호의 다른 고문보다도 리호에게서 나는 향을 끔찍이도 싫어함. 리호..
리호: 총대장, 이 정령정의 감리관으로서 한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쿄라쿠: 예.리호: 호정의 임무는 정령정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쿄라쿠: 그렇습니다.리호: 우노하나 대장 또한 정령정의 큰 조각이었습니다. 살아있는 역사와 같은 존재였지요. 그녀의 존재가 정령정을 더욱 굳건히 지켜내고 있었습니다.쿄라쿠: ....리호: 총대장께서는 그 자리에 꽤나 적합하신 분이라고 믿어요. 허나 부디 선대 총대장의 과오를 이어받지는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총대장께 이득이 되는 자끼리의 싸움에서는 명분보다 더 높은 가치를 따지셔야 합니다. 두 대장 모두가 살아 돌아왔다면 우노하나 대장의 뛰어난 치료가 분명 호정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에요.쿄라쿠: 말씀... 감사합니다.리호: 총대장의 자리는 명분이 아닌 가치를 따져야 하..
리호는 그림에 일가견이 있다. 센쥬마루가 가끔 정령정에 내려오면 센쥬마루의 옷감에 먹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센쥬마루는 리호가 쉽게 반란을 일으킬만큼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녀를 꽤 좋아함. 리호도 물론 반란을 일으키면 막을 수 없을만큼 큰 세력을 갖고 있지만 만약이라도 반란을 일으킨다면 뒷처리가 힘든 것은 사실, 굳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아도 그녀는 지금 충분히 안전하게 살고 있음. 아직은 때가 아님. 리호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권력의 확장이 아닌 자신의 권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리호는 후계자를 찾고 있다. 혹시라도 자신이 대업을 이루기 전에 죽었을 경우 뜻을 받들어 이어줄 후계자.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살아남는 것에 대한 애착이 깊고 현명하고 매혹적이며 말을 힘있게..
“모로하시 공.”“예, 부인.”“……그리 부르지 마시라 부탁드렸지 않아요.”“이런……, 송구합니다.”“제가 사비츠라에서 칸나의 성을 갖고 자랐을 때에 말입니다.”“예, 말씀하세요.”“우리는 상인 가문이었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그러했지요. 오라비는 무술을 연마하였습니다.”“사신이 되려 하였습니까?”“아닙니다. 상인이 되려 했지요. 해서 무술을 하였습니다.”“무슨 말씀이신지…….”“호정은 정령정을 지키기 위해 태어났지요. 허니 우리는 우리를 지켜야 했습니다. 스스로 말이에요. 하여 오라비는 검을 쥐었습니다. 그리고 제게도 가르쳐주었지요. 굳은살이 박히는 것이 참으로 싫었습니다. 가끔은 물집이 터져 아프고 쓰리기도 했어요. 허나 호정이 밉지는 않더이다. 왜였을까요.”“글쎄요…….”“그것은 지금도 모르겠습니..
가인지월색 (佳人之月色) w. 리네 “후퇴하라-!” 굵직한 사내의 목소리가 전쟁터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북 소리도 들리고 나팔 소리도 들렸다. 피가 하늘로 치솟다가 땅에 떨어져 웅덩이를 만드는 전쟁터에서 갑주로 몸을 둘둘 감싼 병사들이 후퇴를 알리는 목소리에 우르르 한 방향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놈이라도 움직였다간 다들 굶주려 죽을 것이야.” ……느닷없이 등장하여 병사들을 가로막고 선 여자는 시호인 리호였다. 대장이 된 지 겨우 넉 달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전쟁터에 나서는 병사라면 그녀의 이름을 모를 수 없었다. 그녀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수많은 전쟁에 앞섰고, 이번에도 후퇴하는 척 하여 뒤에서 치면 이겼을 이 전쟁의 허리를 베어물고 지원에 나선 것이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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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임시) (-는 생략, x는 없음) 이름 모로하시 타카히로 별자리 - IQ - 성별 남자 국적 일본 탄생석 - 종교 무교 혈액형 생일과 나이 탄생화 - 인종 일본인 - -/800세 기타상징 - 종족 사신 학력 - 기타 능력 출생지 - 가족관계 모로하시 미나 - 수양딸 거주지 중앙46실 대영서회랑 직업 중앙46실 현자 - 특기 대국 기타 외모 설정 OR 신체적 특이사항 취미 - 신장 184cm 체중 72kg 전화 x 얼굴 길이 - 마이카 있어? x 얼굴형 볼살 없는 마른 계란형 눈의 특징 날카로운 눈매 그 외 탈 것은? x 신발 사이즈 275 인간 관계 시호인 리호 – 정부 모로하시 미나 - 수양딸 눈썹 모양 - 관캐 여부 - 피부 색상 - 안구 색상 남색 커플 여부 시호인 리호 모발 색상 흑발 말..
담옥장 w. 리네 “어르신, 어르신!” 종놈 하나가 시끄럽게 ‘어르신’을 연발하며 마당을 뛰어다녔다. 그 바람에 흙장난을 하던 어린아이가 뒤로 자빠져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사내는 그것도 모르고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를 꽥꽥 질러댔다. 몇 주 전 새로 종이를 칠한 문이 벌컥 열리며 잔뜩 구겨진 얼굴의 노인이 사내를 노려보았다. “또 무슨 일이냐.” “아이고, 그것이요…….” “안녕하셨습니까, 마에카와 공.” 허름한 옷을 입은 사내의 말을 가로막는 익숙한 여인의 목소리에 노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공을 바라보는 노인의 손이 불안한 듯 주먹을 쥐고 펴기를 반복했다. 덮어쓴 검은 천 아래로 여인의 고운 얼굴선이 드러났고, 옅게 미소를 띈 입술이 보였다. 허둥지둥 밖으로 뛰쳐나오는 ..
*이미지 - (아르x엘 트레) (붉은색 표시된 곳=감리관 집무실) (-는 생략, x는 없음) 이름 시호인 리호 (본명: 칸나 리호) 별자리 염소자리 IQ 144 성별 여자 국적 일본 탄생석 안티몬 종교 무교 혈액형 생일과 나이 탄생화 수영꽃 인종(혹은 민족) 일본인 AB형 1월 17일/1018세 기타 상징 밤의 살모사 종족 사신 학력 진앙영술원 졸업 기타 능력 출생지 루콘가 서부 64지구 ‘사비츠라’ 가족관계 시호인 쥰지 (사별한 남편) 모로하시 타카히로 (정부) 모로하시 미나 (정부의 수양딸) 체력: 70 공격력: 90 방어력: 70 기동력: 100 귀도: 90 지력: 100 영압: 쿄라쿠=리호 거주지 정령정에 위치한 시호인 가문의 저택, 감리관 집무실 옆 본인의 방 직업(소속) 교정관리관 대표 ‘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