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호한테 대드는 당찬 여자애랑 대화하는 리호 썰 풀고싶다 리호: 너는 분명 하가네 가문의 장녀였지, 무슨 일로 찾아왔느냐. "예, 그렇지요. 오늘은 시호인, 당신과 담소라도 나눌까 싶어 찾아뵈었습니다." 리호: 담소라.. 내 그럴 여유가 있어뵈느냐?"여유가 없으셔도 이야기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당신과 저는 닮았으니까요." 리호: 닮았다, 라. 무엇이 닮았다는거지? "욕망을 위해 선을 버리고 권력을 취하지 않으셨습니까." 리호: 고작 그것 하나 닮은 것에 이리 호들갑이더냐."고작 그것? 당신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권력 아닙니까? 부인하지 마시지요." 리호: 하가네 가문의 앞날은 막막하기만 하구나. 어찌 나와 손을 잡지 않고 버티는 것인지가 궁금하여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리석은 장녀의 몫이 컸어."절 ..
레츠한테 답잖게 고민 털어놓는 리호 보고싶다 리호: 내 걷는 길이 맞는지 가끔은 돌아보게 돼. 레츠: 그런가요. 감리관도 여인이며 한 명의 사람이니 충분히 그러겠지요. 리호: 레츠는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레츠: 잘잘못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어요.리호: 내 야망을 위해 권력을 탐했지. 허나 나는 뺏지 않고 그로부터 힘을 받았어. 레츠: 모두가 그것을 알아주길 원하나요? 리호: 아냐, 그렇지 않아. 레츠: 그렇다면 무엇에 대해 고민하고 있죠? 리호: 글쎄.리호: 있잖아, 레츠. 이 소울소사이어티를 아주 선하고 정의로운 방법으로 바꿀 수 있을까? 레츠: 감리관께서 말한 야망은 설마, 리호: 눈치챘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레츠: 그 고민에 대한 답을 내리지 못해 이리 조용히 지내는 건가요?리호: 아냐. 아직..
쥰지가 죽은 후 유서에 리호에게 모든 재산을 주겠다는 내용이 버젓이 적혀 있으니까 쥰지 아버지가 리호 불러다가 물어볼거같다 "목적이 무엇이오." 왠지 쥰지 아버지는 존댓 쓸거같아 멋있다. 시아버지가 되나.... 하여튼 쥰지 장례가 끝나고 리호를 방에 앉혀두고 물어볼 거 같다 목적은 뭐고 어떻게 이룰 것인지.. "자부께서는 재물을 원하시오?" 리호: 아닙니다. "허면 명예를 가질 셈이오?" 리호: 아닙니다. "그럼 무엇을 갖겠다는 말입니까." 리호: 이 곳입니다. "이 곳.. 이라." 리호: 예. 이 곳, 같은 공기가 순환하고 있는 이 곳입니다. 제가 갖고 싶은 것은, 이 천하이지요. "야망이 큰 여인이었구려. 곱게 자란 아들놈이 반할 만도 했어요. 그래, 어찌 가질 생각이시오?" 리호: 걸음마를 할 것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리호에게 도전했던 젊은 귀족들 중 딱 한 사내가 정말 리호를 긴장하게 하고, 두근거리게 할 만큼 강했었다는 설정. 심지가 곧고 올바른데 그 올바른 곧음으로 리호의 자리를 넘어서려 한. "잘 들으시오, 감리관. 내 기필코 감리관을 끌어내릴 것이오." 하고 말하더니 짧은 기간동안 루콘가 주민들의 힘을 입어 리호의 폐직을 주장한 사내. 리호는 '내가 원하는 족속의 사람이 아닌데도 나를 휘청거리게 했다.' 고 생각하며 감탄했고. 그 사내가 리호의 위에 서려 했던 이유는 자신의 형을 죽인 범인이 리호 덕분에 감형받았기 때문. 리호도 사연을 듣고 복수심을 품을 법 하다, 하고 이해는 했지만 감리관의 폐직을 중앙 46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명분이 없기 때문. 죄수의 형량을 감형시켜준 사례들에서 단 한 번도 과하거나..
리호 권력이 너무 크니까 중앙 현자 몇몇이 꼴보기싫어서 꼬투리 하나라도 잡으려고 리호 뒤로 감시 붙여놓는데 뭔 짓을 해도 정당할 조건을 제시하니까 빡치는 노인네들 보고싶다. "네년이 악질임을 누가 모를쏘냐!" "예, 모두가 알지요. 허나 알고만 있을 뿐, 저를 잡아 가두지 못하시니 이 어찌된 일이옵니까?" "저런, 저런...!!!" "왜들 이러십니까, 현자답지 않게. 물증을 가져와 제게 증명을 해보시지요." 쥰지를 꼬셔서 권력을 얻어냈다는것도 심증일 뿐이고, 사실은 쥰지가 리호를 믿고 권력을 내준거나 다름없기도 하고.. 그 후로 세력이 왕성하게 커지는동안 눈치를 못챈 자기들끼리 혀만 차려나. 암살시도를 하려고 해도 웬만한 자객은 야차들이 죄다 막아버리고 어쩔 땐 리호가 직접 상대해서 죽여버리기도 하니....
아이젠과의 전쟁이 끝나고 3번대 대원들이 린쪽으로 물타기 할 때, 뮤지랑 친했던 대원들이 뮤지를 린쪽으로 데려가려고 설득해봤을거같다. 근데 뮤지는 거절했겠지. 어차피 린한테 붙지 않는다고 자신이 죽는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대원들이 그럼 너는 이즈루 대장님 쪽이냐고 물으면 난 그냥 3번대 대원이라고 대답할테고.. 애초에 그랬고.. 이즈루는 부대장이니 그냥 명령을 따를 뿐. 그마저도 맘에 안들땐 거절함. 린이 뭔가를 시켰다고 해도 따르긴 했을거다 긴이랑 관련 없이 그냥 3번대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했겠지 상사니까 뮤지는 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강함때문에 무서워도 했지만 린이 없는 현재의 3번대는 상상을 못했음. 그도 그럴게 이즈루가 너무 믿음이 안가니까.. 그렇다고 린이 대장이나 부대장이 되는걸 원치..
뮤지의 생전의 부모님은 아빠: 미츠이시 카이토, 엄마: 미츠이시 요코이다. 주택 하나에 세를 둬 수입을 벌었으며 뮤지에게 가정교육을 훌륭히 시켰고 싹싹하고 바른 아이로 자라도록 노력했다. 뮤지의 아빠 '미츠이시 카이토'는 회빛 머리에 큰 키, 날카로운 눈매를 갖고 있다. 뮤지의 엄마 '미츠이시 요코'는 갈색 머리에 아담한 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고 있다. 서로 죽고못살고, 딸 뮤지를 지극히 아낀다. 처음 뮤지가 죽었을 때 호준에게 더 이상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해버렸지만 그 후에 금방 화가 풀렸다. 호준에게 미안해하고있다. 둘은 뮤지가 죽고나서 미국으로 떴다. 원래부터 영어를 좀 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가서도 어렵지 않게 살고 있다. 뮤지가 고등학교 들어갈 때 교복을 입고 찍었던 사진을 잇신처럼 대..
마유리: 호오, 정말 똑같군. 실력도 그녀와 같은가? 리호: 한 번 겨뤄보겠느냐? 마유리: 사양하지. 아직 연구할 재료들이 산더미처럼 많다네. 리호: 죽을 것이라도 알고 있는 모양이구나. 마유리: 천년 넘은 살모사에게 죽임당할 필요야 없다고 생각하네만.리호: 꽃향기가 나는 말을 하는구나. 마유리: 흥, 기분이 좋아졌나보군. 리호: 이런, 아니란다. 그대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을 적부터 즐거워져 있었어. 그대도 그랬지? 마유리: 흥미있는 대화였긴 하네만, 건진 건 없군.리호: 그래? 내가 노인이 된것이야. 노인과의 대화는 언제나 그렇지. 마유리: 스스로 늙은것을 인정하는 것인가? 리호: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시야는 넓어지니까 말이야. 늙어빠진 소리라고 생각하느냐? 마유리: 아니, 맞는말일세.리호: 적어도 ..